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승자는 없었다.
네덜란드와 독일은 15일 오전(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벌어진 친선경기서 득점 없이 비겼다. 유럽에서 손꼽히는 라이벌로 유명한 두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끝내 골을 넣는데 실패했다.
홈팀 네덜란드는 판 페르시가 빠진 가운데 카윗, 아펠라이, 로벤, 판 데 파르트가 공격을 이끌었다. 이에 맞선 원정팀 독일은 로이스, 괴체, 뮐러, 홀트비 등 젊은 선수들이 주축을 이뤘다.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결장한 탓일까. 경기는 총 16개의 슈팅이 오갔지만 상대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네덜란드는 전반 2분 데 용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에는 카윗, 로벤이 슈팅을 통해 독일 골문을 노렸다.
독일은 도르트문트 듀오 로이스, 괴체의 활약이 돋보였다. 허나 마무리를 짓진 못했다. 양팀 골키퍼의 선방도 빛났다. 독일은 실점 위기서 노이어 골키퍼가 신들린 방어력을 선보였다.
친선경기답게 네덜란드와 독일은 다양한 선수를 교체했다. 네덜란드는 엠마뉘엘손, 엘리아 등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독일도 후반들어 포돌스키, 드락슬러, 쉬를러 등을 내보내며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그럼에도 골은 나오지 않았다. 네덜란드와 독일의 승부는 0-0으로 마무리됐다.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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