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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2013년 방송 예정인 MBC 새 수목드라마 '비밀남녀전'이 '7급 공무원'으로 제목을 최종 확정했다고 제작사 측이 15일 밝혔다.
'7급 공무원'은 드라마 '추노'와 영화 '7급 공무원' 등을 집필한 천성일 작가와 섬세한 연출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김상협 PD가 호흡을 맞춘다.
지난 2009년 개봉해 흥행한 영화 '7급 공무원'의 프리퀼 형식의 드라마로 영화와 드라마의 크로스 미디어 형식을 시도한다.
영화 '7급 공무원'이 신분을 밝힐 수 없는 국가정보원 요원 두 남녀의 사랑과 활약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드라마 '7급 공무원'은 그들의 첫 만남에서 국가정보원 직원이 되기까지의 우여곡절을 코믹하고 버라이어티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영화 '7급 공무원'의 원작자이기도 한 천성일 작가가 영화화 이전에 이미 드라마화를 염두에 뒀을 만큼 영화보다 업그레이드 된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 '7급 공무원'에서 첫 만남부터 일관된 거짓말로 악연을 시작한 김서원과 한길로 역에는 각각 배우 최강희와 주원이 캐스팅됐다. 또한 베일에 가려진 국정원 요원 공도하 역에는 아이돌그룹 2PM의 황찬성, 내숭 없는 국정원 요원 신선미 역에는 배우 김민서가 합류했다.
최종 캐스팅이 완료되는 11월 중 첫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보고싶다' 후속으로 2013년 1월 방송 예정이다.
[배우 최강희(왼쪽), 주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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