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울산 김호곤 감독이 올시즌 마지막까지 3위 싸움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울산은 1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9라운드서 1-3으로 졌다. 울산은 이날 경기서 지난 14일 호주전에 출전한 김신욱과 이근호가 결장했다. 또한 하피냐(브라질) 에스티벤(콜롬비아) 곽태휘 등은 부상과 컨디션 난조 등으로 인해 결장했다. 주축 선수가 대거 결장한 울산은 서울전을 패배로 마쳤다.
김호곤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챔피언스리그도 끝났고 오늘 경기서 부상 선수들이 출전하지 못했다"며 "주말 경기부터는 전체적인 선수 가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경기서 3위 수원과 맞대결을 치르는 김호곤 감독은 수원전이 올시즌 3위 싸움의 마지막 분수령이 될지 묻는 질문에는 "두경기를 더 치르면 윤곽이 드러날 것이다. 순위싸움을 끌고가려면 수원전서 승리를 거둬야 한다"고 답했다.
김호곤 감독은 "올해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했지만 내년에는 기회가 없을 수 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3위에게까지 주어지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티켓 획득에 대해 강한 의욕을 나타냈다.
[울산 김호곤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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