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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간판 이상화(23,서울시청)가 이틀 연속 월드컵 500m 정상에 올랐다.
이상화는 1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렌벤에서 벌어진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둘째 날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7초 92를 기록해 리처드슨(미국)을 0.21초 차이로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하루 전 1차 레이스에서 37초 85로 1위를 기록했던 이상화는 2차 레이스에서도 압도적인 스피드를 선보이며 여자 500m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500m를 점령한 이상화는 오늘 밤 여자 1000m에 출전한다.
한편, 남자 500m에 출전한 모태범, 이규혁, 이강석은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모태범은 4위에 머물렀고 이강석은 15위, 이규혁은 17위를 기록했다. 남자 500m는 코스켈라(핀란드)가 34초 96으로 우승했다.
[이상화.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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