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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반항아 캐릭터 정준영이 알고 보니 숙소 최고 모범생으로 밝혀졌다.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4'(슈스케4) 생방송 본선 진출자들과 24시간을 함께 붙어 다니는 담당 매니저 김석현씨는 18일 "TOP12 중 정준영이 가장 모범적으로 합숙 생활을 한 참가자다"라고 증언했다.
김 매니저는 "정준영은 항상 약속 시간을 잘 지키고 다른 참가자들이나 제작진에 대한 배려심이 특히 많았다"며 정준영의 새로운 모습을 밝혔다.
그간 방송상에서 정준영은 반항아 이미지로 주로 그려졌다. 슈퍼위크 합격 후 합숙 생활을 시작하게 된 정준영은 "전자 담배가 필요할 것 같다. 여자를 못 만나니 작가 누나에게 마음을 줘야지"라고 말하는 등 모범생과는 거리가 먼 솔직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김 매니저는 정준영을 이번 시즌 생방송 진출자 중 가장 모범생으로 기억했다.
또 그는 "하루는 숙소에 정준영만 남겨 두고 다른 참가자들과 스케줄을 다녀온 적이 있다. 혼자 남은 정준영이 숙소에서 금지돼 있는 술이나 담배, 인터넷을 몰래 할까 걱정이 됐는데 돌아와보니 혼자 분리수거와 청소와 빨래 같은 집안일을 하고 있더라"라고 정준영의 반전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마성의 록커로 10대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던 정준영은 지난 16일 '슈스케4' 생방송 6라운드 TOP3 경연에서 탈락되며 도전을 끝냈다.
['슈스케4' TOP12 중 가장 모범생으로 꼽힌 정준영. 사진 = 엠넷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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