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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소속 '국민 타자' 이승엽이 메이저리그 진출 비화를 전했다.
이승엽은 최근 진행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녹화에서 전성기 시절 최고의 타자로 인정받으며 메이저리그 진출이 예상됐지만 갑작스럽게 일본행을 택한 이유를 전했다.
이승엽은 이날 녹화에서 "메이저리그 대신 일본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며 '메이저리그에 못 갔다"는 당시의 논란을 일축했다.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제안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갈 수 없는 이유가 있었다. 기자회견에서의 눈물은 메이저리그 진출 실패 때문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승엽은 또 "일본에서 최고의 대우를 받고 왔을 거라는 모두의 예상과는 달리 한국과 너무 달랐던 일본 생활로 일주일 만에 한국으로 돌아오고 싶었다"며 우여곡절 많았던 일본 생활의 모든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이승엽의 이번 출연은 그간 야구를 통해 팬들과 소통해 온 그의 생애 첫 단독 토크쇼로 관심을 모은다. 방송은 19일 밤 11시 15분.
['힐링캠프'에 출연한 이승엽.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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