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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류현진과 독점 협상권을 확보한 LA 다저스의 스카우트가 류현진을 데이비드 웰스에 비유했다.
다저스의 국제 스카우트 팀장인 밥 엥글은 최근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메이저리그에서 류현진의 비교 대상으로 데이비드 웰스를 언급했다.
웰스는 1987년부터 2007년까지 무려 21년간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며 통산 239승158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한 전설적인 좌완 투수다. 1998년 메이저리그 역대 15번째 퍼펙트게임을 기록하기도 했던 그는 191cm의 키에 체중 100kg이상의 둥굴둥글한 체격을 가진 거구였다.
엥글은 "류현진의 기량을 웰스와 비교하기는 힘들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즉시전력감으로 합류가 확실시 되는 선수"라고 평가하며 "체구가 크고 둥글둥글하다"고 말했다. 엥글은 최근 다저스의 국제 스카우트 팀장을 맡기 전에도 시애틀 매리너스의 스카우트로 활동하며 수차례 류현진의 투구를 지켜봐 왔다.
지난 14일 출국한 류현진은 16일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와 함께 현지 기자회견을 갖는 등 다저스 입단 연봉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마감시한은 다음달 10일까지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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