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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f(x) 멤버 루나가 가수 윤형주와 합동 무대를 가졌다.
18일 방송된 KBS 1TV '콘서트7080'에서 윤형주는 루나와 자신의 히트곡 '바보'를 열창했다.
윤형주는 노래에 앞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아이돌 가수들이 제 노래를 리메이크해서 불렀는데, 듣는 순간 뿅 가고, 팬이 되어 버린 아이돌 가수가 있다"며 루나를 소개하더니 "정말 예뻤다. (노래 '바보'를) 동화적으로 아름답게 표현한 게 고마웠다. 언젠가 한 번 화음을 넣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루나는 지난 9월 '불후의 명곡'에서 '바보'를 원곡의 감성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편곡으로 꾸며 윤형주로부터 호평 받은 바 있다.
'콘서트7080'에서도 윤형주는 루나와 '바보'로 화음을 선보인 후 "원래 여자 가수가 불렀으면 하고 썼던 곡인데, '불후의 명곡'에서 루나가 부르는 걸 보며 '루나의 곡이니 가져가라'고 했다"며 또 한 번 루나를 극찬했다.
윤형주는 "음악은 세대와 세대를 열어주는 소통의 특별한 힘이 있다"며 이번 합동 무대의 의의를 전했다.
두 사람이 이어 부른 1970년대 인기 팝스타 올리비아 뉴튼 존의 노래 '렛 미 비 데어'도 윤형주의 기타 연주에 루나의 맑은 목소리가 어우러져 인상적인 무대를 만들었다.
[KBS 1TV '콘서트7080'에서 합동 무대를 가진 걸그룹 f(x) 멤버 루나(왼쪽)와 가수 윤형주. 사진 = KBS 1TV 방송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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