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설기현(33)이 대전과의 홈경기 도중 관중석으로 공을 찬 돌발행동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설기현은 지난 18일 인천축구전용구장서 열린 대전과의 홈경기 중 심판 판정에 불만을 나타내며 관중석으로 볼을 강하게 찼다. 이에 대해 설기현은 19일 인천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팬존에 ‘안녕하세요.설기현입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통해 잘못을 인정했다. 설기현은 “팀의 고참선수로 후배선수들에게 모범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흥분된 상태에서 돌발적인 상황이 발생했던 것 같습니다. 이점,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보다 성숙된 모습으로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며 사과했다.
설기현은 대전과의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 도중 심판 판정에 흥분한 나머지 관중석으로 공을 차 비난을 받았다. 이날 인천은 남준재(24)의 결승골에 힘입어 대전을 1-0으로 꺾고 1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 설기현 사과문 전문
설기현입니다.
먼저, 어제 경기 중의 의도치 않은 실수로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어제 경기 중의 일련의 일들을 여러분께서 모두 보셨기 때문에 상황은 따로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팀의 고참선수로 후배선수들에게 모범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다소 흥분된 상태에서 돌발적인 상황이 발생했던 것 같습니다.
어제의 제 실수로 인해 불편을 겪으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점,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보다 성숙된 모습으로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설기현 올림
[설기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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