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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메이저리그 일본인투수 구로다 히로키가 뉴욕 양키스에 잔류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1일(한국시각) "구로다가 양키스와 연봉 1500만 달러(약 162억원)에 1년을 더 뛰기로 했다"며 "구로다가 일본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면 양키스는 그가 계약할 유일한 팀"이라고 보도했다.
그동안 구로다가 두 딸의 교육문제로 캘리포니아주의 팀을 희망하면서 LA 다저스가 관심을 보이기도 했지만 다저스는 최근 방향을 전환해 잭 그레인키, 애니발 산체스, 라이언 뎀스터 등을 노리고 있다.
구로다는 다저스와 입단 협상에 들어간 류현진에게 같은 아시아계 투수로서 입단 경쟁자이기도 했다. 그런 그의 양키스 잔류는 류현진의 협상 과정에서는 호재로 볼 수 있다.
구로다는 올시즌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다인 219⅔이닝을 소화하며 2차례 완봉 포함 16승 11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다.
[구로다 히로키.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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