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FC서울이 2년 만에 K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은 2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41라운드서 1-0으로 이겼다. 서울은 이날 승리로 27승9무5패(승점 90점)를 기록해 올시즌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K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서울의 하대성은 주장 선임 첫해에 소속팀을 K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하대성은 올시즌 K리그 38경기?에 출전하며 주축 선수 다운 모습을 보였다. 미드필더 하대성은 올시즌 5골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적인 부문에서도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서울 최용수 감독은 제주전을 앞두고 "서울에는 뛰어난 선수들이 많지만 헌신적인 자세를 계속 유지했다. 개성이 강한 친구들인데 자기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팀 우승이 먼저라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그 중심에는 하대성이라는 주장이 있었다. 그 친구가 위아래로 내부 소통을 하는데 있어 대견스럽다"는 고마움을 나타냈다. 하대성은 지난 15일 열린 울산전에선 호주와의 A매치 평가전 출전 이후 하루 만에 소속팀 경기를 소화하는 등 팀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당시 최용수 감독은 하대성에 대해 "대성이가 공격쪽에 윤활유 역할을 잘한다"고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하대성은 지난해 부상으로 인해 소속팀 경기를 많이 소화하지 못했지만 2011 K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됐다. 하대성은 올시즌 소속팀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꾸준한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서울의 주장 하대성은 지난 14일 열린 호주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도 주장에 선임되는 등 대표팀에서도 입지를 굳혀 나가고 있다.
[하대성.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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