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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밴드 버스커버스커의 장범준이 신인 배우 송지수와 열애 중인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장범준의 과거 열애 암시 발언이 화제다.
장범준은 지난 4월 케이블채널 엠넷 '비틀즈코드 시즌2'에 출연 당시 MC 신동이 "현재 만나는 분이 있냐?"고 묻자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이에 MC들이 계속 추궁하자 장범준은 "뭐라고 해야 되나", "아 미치겠네"라는 등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MC들은 장범준이 애매한 태도를 보이자 여자친구가 있다고 가정한 채 "여자친구가 '비틀즈코드'를 보면 얼마나 상처 받겠냐", "없으면 없다고 그럴 텐데, 있는 걸로 하고 어떤 사람이냐?", "몇 살 차이냐?"라는 등의 질문을 퍼부었다. 장범준은 "지금 제가 휘둘리고 있는 것이냐"며 당황스러워 했다.
특히 "연예인이냐? 아니냐?"라고 MC들이 물었을 때, 장범준은 아무런 대답을 못했는데, MC들은 "연예인이구나!"라고 장범준을 몰아붙였고 장범준은 머리를 감싸고 계속 난감해 했다. 그러나 장범준은 MC들이 혼성듀오 투개월 멤버 김예림을 언급했을 때는 손사래를 치며 강하게 부인했다.
또한 MC 신동이 "가수인지, 배우인지 그것만 얘기하고 넘어가자"고 제안하자 장범준은 "어느 쪽도 다 아니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에 MC들은 모델, 아나운서, '슈퍼스타K' 스태프 등으로 추측했다.
하지만 실제 장범준의 여자친구는 그의 발언과 달리 신인 배우였다. 22일 밝혀진 장범준의 여자친구 송지수는 지난 5월부터 방송을 시작한 MBC 드라마 '그대없인 못살아'에 배우 박선영의 여동생 민미수 역으로 출연했다. 또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에도 신명화 역으로 출연했다. 지난 3월에는 가수 셰인의 '너를 본다'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2초 티아라 은정'으로 주목 받기도 했다.
장범준은 자신이 보컬을 맡은 밴드 버스커버스커가 엠넷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3'에서 준우승하며 인지도를 얻었다. 엠넷 측 관계자도 이날 "장범준이 1년 정도 교제 중"이라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지난 4월 케이블채널 엠넷 '비틀즈코드 시즌2'에 출연 당시 MC 신동(왼쪽)으로부터 여자친구 관련 질문을 받은 버스커버스커의 장범준. 사진 = 엠넷 방송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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