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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배우 임창정이 영화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 촬영 당시 배우 고소영과의 키스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22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는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의 임창정, 이종혁, 임형준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창정은 “영화 ‘비트’ 출연 후 바로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에서 주연을 맡았는데 상대역이 고소영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MC들은 고소영과의 키스신을 언급했고 임창정이 함박웃음을 짓자 “좋았냐?”고 물었다. 얼굴이 빨개진 임창정은 “일이기 때문에 좋지 않았다”며 당황한 기색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고소영을 안 좋아하는 남자가 어디 있냐?”고 발끈했고 박명수는 “난 안 좋아한다. 고양이 상 보다는 고두심 같은 스타일이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임창정은 “3만 명이 운집해 있는 야구장에서 키스신을 도둑 촬영했는데 3만 명의 표정이 다 보일 정도로 민감했고 쑥스러웠기 때문에 키스를 한다고 해서 좋은 건 없었다”고 설명했다.
임창정은 또 “고소영, 엄지원, 하지원 중 누구와의 키스신이 가장 좋았냐?”는 박미선의 물음에 “일이니까 좋고 나쁘고 그런 게 없다”고 답했다.
[고소영과의 키스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 임창정. 사진 = KBS 2TV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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