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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OVO가 배구 재도약을 위한 과제를 발표했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4대 구자준 총재의 취임식을 열었다. KOVO는 이 자리에서 프로배구 재도약을 위한 추진과제를 밝혔다. 5가지 사항으로 나뉘어졌다. 우선 드림식스 배구단의 인수기업 모색을 하겠다고 했다. 드림식스 배구단의 매각과 관련해 현재 매각을 진행중인 기업 외에도 추가적으로 여러 기업들과 접촉을 하겠다고 전했다.
둘째로는 프로배구 저변확대를 위해 배구단 연고지의 전국화를 선언했다. 수도권에 집중된 프로배구 연고지를 전국적으로 확대하여 한국 어디에서도 배구의 묘미를 느낄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배구 팬들이 중심이 되는 프로배구 문화를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
셋째는 배구 인프라 구축이다. 유소년 배구교실, 아마추어 배구인 등 기존 팀들의 지원 확대와 꾸준한 대회 개최로 배구 붐 조성에 힘쓰겠다고 했다. 넷째로는 투명한 기금관리와 배구행정의 선진화를 선언했다. 연맹 예산집행에 있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집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미흡한 규정에 대해서도 세계 추세에 뒤쳐지지 않도록 수정, 보완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심판학교 개소와 배구인 권익보호 및 복지향상을 다짐했다. 경기의 질 향상을 위해 우수심판양성에 힘쓰며, 제도적인 시스템 구축을 통해 배구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날 구 총재는 오전 11시부터 기자회견을 가졌고, 11시 30분에 KBSN 강준형 아나운서의 진행 속 공식 취임식을 가졌다.
[구자준 총재 공식 취임식 장면.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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