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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사랑아' 김경숙, "이제 연기가 재밌어졌어요" (인터뷰)

시간2012-11-27 17:17:11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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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KBS 1TV 일일드라마 '사랑아, 사랑아'에는 뽀글뽀글한 파마머리와 화려한 의상, 구수한 사투리를 쓰는 방순이 역의 김경숙이 있다. 방순이를 버리고 자신의 옷을 입고 만난 그는 방순이와 전혀 다른 인물이었다.

극중 김경숙이 맡은 방순이는 전라도 출신의 술집 작부다. 경상도 남자를 만나 더부살이를 하는데 눈치가 빠르고 오지랖이 넓어 모든 일에 안 끼는 데가 없다.

"정말 상상초월 캐릭터에요. 전라도 사투리도 처음 해보는 거고요. '내가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망설였는데 감독님이 무조건적인 응원을 보내주셨죠. 두려움 반, 설렘 반으로 시작했던 역이었는데 전라도 사람들의 반응이 좋아서 몸은 힘들지만 기분 좋게 촬영하는 중이에요."

배우 황선희, 김산호 등이 출연하는 '사랑아 사랑아'에는 국민배우 김영옥이 있다. 김경숙은 인터뷰 내내 자신에게 많은 영향을 준 김영옥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김영옥 선생님은 참 분명하신 분이에요. 30년 후의 내 모습이지 않을까 싶어요. 어떨 때는 욕설을 해서 당황케 하지만(웃음). 처음에는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이제는 그것조차 애정을 갖고 하신다는 느낌이 들어요. 선생님들이 혼은 내시는데 가르쳐주시는 분은 없잖아요. 그런데 선생님은 우리가 학원에 가서 레슨비를 내고 배워야 할 것들을 가르쳐주세요."

김경숙은 대학교 때 길거리 캐스팅돼 일본의 한 속옷 브랜드 모델로 일을 시작했다. 이제 막 활동을 시작하려는 당시 한 미용실 원장님의 추천으로 미스코리아에 출전했다. 본선에 진출했고 이어 드라마에 캐스팅됐다. 처음부터 승승장구, 안 되는 것이 없었다.

"첫 데뷔작이 MBC 주말드라마 '산너머 저쪽' 김희애 선배의 친구로 미대생 공방에서 도자기 굽는 여자였어요. 우울하면서도 아픔이 있는 캐릭터였는데 신인 치고 큰 역을 맡았죠. 그런데 그 기대에 부응할만한 연기를 보여주지 못했어요. 나름 운은 좋았지만 배우로서 열정이 부족했던 것 같아요."

사실 김경숙은 배우로서 자리를 잡으려는 생각보다 외고를 나와 영어 선생님이 되고 싶었다. 교육자 부모님 아래에서 선생님이라는 직업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지만 주변 사람들은 그에게 연예인을 권유했다.

"다른 사람들이 내가 모르는 나의 끼를 발견했나 봐요. 연예인을 하라고 하시는데 사실 제가 낯가림이 심해서 연예인은 꿈꿔보지 않았어요. 공부가 맞지 않았는지 결국은 예대에 들어가게 됐어요. 거기서 영화와 연기를 전공했죠."

어린 나이에 우연히 시작된 연예계 생활은 그에게 맞지 않았다. 경쟁이 심한 방송계에 대한 거부감마저 들었다. 결국 그는 아무 것도 없이 홀로 도피 유학을 떠났다.

"샌프란시스코에서 2년 정도 있었어요. 그곳에서 정착해 살려고 했는데 방송국에서 전화가 왔어요. 다시 방송할 생각 없냐고. 제가 소속사가 있던 것도 아니었는데 연락을 주셨더라구요. 시간이 흐르고 나이를 먹으면서 이제 좀 어떻게 해야할지 알겠더라구요."

한국에 돌아와 이제 다시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시작했던 프로그램이 KBS 2TV '사랑과 전쟁'이었다.

"어느날 '사랑과 전쟁' 감독님이 전화를 주셨어요. 같이 해 볼 생각없냐고. 사실 처음에는 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어요. 솔직히 자존심이 상했거든요. 처음 데뷔 할 때 신문 1면에 '한국의 데미무어'라고 대서특필됐었는데... 그래도 다시 시작해보자는 마음으로 했어요. 그러니까 사람들이 다시 기억해주시기 시작했더라구요. 연기는 저에게 좋게 말하면 운명이고 다르게 말하면 팔자인 것 같아요."

이후 김경숙은 다시 배우로 브라운관에 섰다. 이같은 일들을 겪고 돌아온 연예계는 더이상 그에게 두려운 곳이 아니었다.

"축복의 직업인데 소명감 없이 지내온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가왔던 좋은 기회들을 버린 것 같아 아쉬워요. 이제서야 기존의 김경숙을 벗고 배우로 한 발짝을 내딛는 것 같아요. 배우로서 목표의식과 사명감이 생겼고요. 사실 예전에는 깍쟁이 같고 도시적인 이미지 때문에 저를 알아봐도 말도 잘 안 붙였어요. 다행히 이번 방순이 역을 하고 나서는 좋아해 주세요."

7살 아들과 돌을 갓 지난 딸이 있는 김경숙은 아직도 아들을 보면 입을 다물 줄 모른다. 건강하게 자신의 옆에서 웃어 줄 수 있는 아들을 보면 새삼 행복함을 느낀다.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매일 새롭고 설레요. 이 아이가 자라는 모습만 보고 있어도 세상을 다 얻은 것 같아요.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배우가 되고 싶어요"

이제 진짜 연기가 재밌어졌다는 김경숙은 조금씩 연기에 욕심을 부리기 시작했다. 연기가 운명인 것 같다는 그는 이제 또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를 만나고 싶다.

"과거에 저를 캐스팅 해주셨던 감독님들께 죄책감을 갖고 있어요. 그 배우가 다시 부활해서 잘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요. 내 안에서 억눌렸던 에너지를 순수한 에너지로 바꿔서 사람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는게 제 목표에요. 그러기 위해서 고두심 선생님 같은 내공을 키우려고요."

[배우 김경숙.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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