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구리 안경남 기자] 2012년 K리그 정상에 오른 최용수 감독이 특별한 우승 세리머니를 준비했다.
최용수 감독은 23일 오후 경기도 구리 챔피언스파크서 열린 프레스데이에 참석해 “특별한 우승 세리머니를 준비했다. 상당히 기대해도 좋다”고 했다. 일찌감치 K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서울은 오는 25일 홈구장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위 전북과 격돌한다. 서울은 이날 우승 세리머니를 펼칠 예정이다.
올 시즌 최용수 감독은 세리머니의 대명사가 됐다. 지난여름 K리그 올스타전에 2002년 월드컵멤버로 출전한 최용수는 골을 넣은 뒤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마리오 발로텔리(이탈리아)의 헐크 세리머니를 따라해 큰 화제를 낳았다. 당시 최용수 감독은 후덕한 뱃살로 인해 ‘뱃살텔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최용수 감독은 또 한 번의 화끈한 우승 세리머니를 선보일 계획이다. 그는 “(세리머니를 위한) 모든 준비를 완벽하게 마쳤다. 전북전에 많이 찾아와주셔서 세리머니를 다같이 즐겼으면 좋겠다. 선수들도 함께 좋은 세리머니를 보여줄 것이다”고 했다
뱃살텔리로 이슈를 낳았던 최용수 감독은 똑같은 세리머니는 없다고 못 박았다. 그는 “절대로 같은 세리머니를 반복하진 않겠다”며 우승 세리머니에 대한 비장한 각오를 내비쳤다.
[최용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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