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중국 방송사들이 국제가수 싸이 모셔오기에 나섰다.
중국 베이징 연예기획사 관계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중앙방송(CCTV)의 춘절(한국의 설에 해당) 특집 프로그램 ‘춘제완후이' 연출팀이 22일 싸이에게 초청장을 보내는 등 중국 방송국의 '싸이 모셔오기' 경쟁이 치열하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춘절은 중국 최대 명절로 현지 방송사들 또한 특별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등, 특수를 맞게 된다. 여기에 싸이 열풍이 중국에 불면서 서로 싸이 모시기에 나선 것.
일부 방송사들은 거액의 출연료를 비롯해 전용기를 제공하는 등, 싸이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CCTV ‘춘제완후이’는 1초 광고비가 8억원에 달할 정도로 황금알을 낳는 프로그램이다. 이 때문에 싸이를 출연 시킬 수 있는 충분한 자본력을 갖추고 있다.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방송사 측은 싸이에게 30분 공연에 5억 여원의 출연료에 전용기까지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춘절은 내년 2월 9일로 싸이의 출연 여부가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싸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