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혁, ‘마더’ 원빈에 도전장 “꽃바보 변신”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가수 장우혁이 영화 ‘마더’의 원빈에 도전장을 던졌다.

장우혁은 24일 밤 11시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tvN ‘SNL 코리아-디렉터스컷’에서 미공개 콩트를 공개한다.

‘SNL 코리아-디렉터스컷’은 관객들이 모두 입장한 가운데 생방송과 똑같이 진행되는 사전 프리쇼에서는 공연됐지만 아쉽게도 생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미공개 콩트와 가장 SNL적인 재미를 담은 콩트들을 엄선해 4주에 한 번씩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우혁, 토니안’편의 호스트였던 장우혁의 파격 변신이 돋보이는 콩트 ‘약심장’이 최초로 공개된다.

‘SNL 코리아’ 출연 전부터 바보연기에 대한 강한 도전의지를 내비쳤던 장우혁은 콩트에서 영화 ‘마더’의 원빈을 패러디해 바보연기의 진수를 선보였지만 아쉽게도 생방송에서는 시간관계상 공개되지 않았다.

특유의 카리스마를 벗고 삐죽삐죽 뻗친 머리 가발에 허연 콧물까지 그린 장우혁은 반쯤 풀린 눈빛으로 얼굴만 봐도 웃음을 터트리게 만들더니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깨알 같은 바보 애드리브까지 펼치며 객석을 가득 채운 방청객들의 배꼽을 빼놓았다는 후문.

이와 함께 ‘SNL코리아-디렉터스컷’에서는 박은지의 ‘아이뽕’과 9회 호스트 전현무의 ‘현무파킹’ 등 미공개 콩트가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

[‘마더’ 원빈으로 변신한 장우혁. 사진 = tvN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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