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성남 꺾고 1부리그 잔류 확정…이종호 2골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전남이 성남을 꺾고 올시즌 강등 경쟁에서 탈출했다.

전남은 24일 오후 광양전용구장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42라운드서 성남에 2-0으로 이겼다. 전남의 이종호는 이날 경기서 두골을 몰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남은 성남전 승리로 12승14무16패(승점 50점)를 기록해 성남(승점 49점)을 제치고 11위로 순위가 뛰어 올랐다. 전남은 최근 8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와 함께 홈경기 11경기 연속 무패의 부진에서도 벗어났다. 반면 성남은 최근 3연패와 함께 6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 빠졌다.

이날 경기서 양팀이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전남은 후반 3분 이종호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이종호는 공영선이 얻은 페널티킥 상황서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전남은 후반 31분 이종호가 추가골을 터뜨려 점수차를 벌렸다. 윤석영은 프리킥 상황서 윤석영이 올린 크로스를 성남 골키퍼 하강진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자 공중볼 경합 끝에 헤딩으로 볼을 밀어 넣어 성남 골문을 갈랐다.

반면 성남은 후반 34분 이종호에게 거친 태클을 가한 윤영선이 두번째 경고와 함께 퇴장을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서 경기를 이어가야 했다. 결국 전남은 성남을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종호. 사진 = 전남 드래곤즈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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