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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유럽프로골프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단일 시즌 최고 상금 신기록을 세웠다.
맥길로이는 25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주메이라 골프장(파72·7675야드)에서 열린 DP월드투어챔피언십 마지막 날 버디 9개와 보기 3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맥길로이는 이날 10타를 줄이며 추격해온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맥길로이는 우승 상금 104만1429유로를 획득, 시즌 상금 551만9117유로(약 77억 5000만원)를 쌓아 지난해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의 시즌 최고 상금 기록인 532만 3400유로를 넘어섰다.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유럽 투어에서 모두 상금왕을 차지한 맥길로이는 PGA에서도 총상금 약 1195만 달러(약 130억원)를 벌어들여 시즌 최고 상금액(종전 2007년 타이거 우즈·1155만 달러)을 새로 작성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며 맥길로이와 우승 경쟁을 벌였던 도널드는 찰 슈워젤(남아공)과 함께 18언더파 270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로리 맥길로이.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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