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라존 론도가 공격을 이끈 보스턴 셀틱스가 원정에서 올랜도 매직에 접전 끝에 승리했다.
보스턴은 2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암웨이 아레나에서 펼쳐진 올랜도와의 경기에서 연장까지 시소게임을 벌인 끝에 116-110으로 승리했다. 적지에서 값진 1승을 따낸 보스턴은 8승 6패를 마크하게 됐다.
전반전은 보스턴의 페이스였다. 1쿼터를 28-22로 마친 보스턴은 2쿼터에서도 근소한 우위를 보이며 58-48로 2쿼터를 마무리했다. 라존 론도는 전반에만 9개의 어시스트를 올리며 동료들의 득점을 도왔고, 케빈 가넷과 폴 피어스도 힘을 보탰다.
하지만 3쿼터는 위기였다. 자미어 넬슨과 J.J. 레딕의 외곽 득점에 시달린 보스턴은 역전을 허용했다. 3쿼터에 보스턴이 22점을 올리는 사이 올랜도는 34점을 더했고, 3쿼터가 끝났을 때 보스턴은 80-82로 뒤지고 있었다.
론도-가넷-피어스 삼각편대가 꾸준한 활약을 보인 보스턴은 2점의 열세를 딛고 동점 상태로 연장에 들어갔다. 연장에서도 이들의 활약이 빛났다. 론도와 가넷은 각각 4득점씩을 올렸고, 피어스는 동점 균형을 깨는 3점슛을 꽂았다. 결국 보스턴의 승리였다.
론도는 15득점 9리바운드 16어시스트 2스틸로 트리플 더블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쳤다. 가넷과 피어스도 각각 24득점 10리바운드, 23득점 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식스맨인 레안드로 바보사도 10분 남짓 뛰며 15득점을 몰아쳤다. 올랜도는 레딕과 넬슨이 41점을 합작했지만, 보스턴의 삼각편대를 막지 못하고 패했다.
[라존 론도.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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