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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일본의 3대 가요제 중 하나인 '홍백가합전'이 최종 공지한 출연 가수 라인업에서 한국 가수는 없었다.
일본 방송사 NHK는 26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매년 연말 열리는 '홍백가합전'의 출연가수 명단을 공개했다.
공개된 명단에는 일본 유명 그룹 퍼퓸, SMAP, AAA, EXILE를 비롯해 가수 아이코, 유이, 후쿠야마 마사하루 등 총 50팀이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해당 명단에는 일본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그룹 동반신기, 소녀시대, 카라, 2PM 등은 보이지 않았다. 이와 관련 26일 닛칸 스포츠는 "한국 가수들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일본에서 큰 활약을 했지만, 홍백가합전 측은 독도의 영토 문제를 고려해 명단에 넣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올해는 일본 3대 가요제로 불리는 '홍백가합전'을 비롯해 요미우리TV '베스트 히트가요제 2012', 후지TV '2012 FNS 가요제' 역시 한국 가수들의 모습을 볼 수 없다. 지난 22일 진행된 '베스트 히트 가요제 2012'에도 K팝 가수들은 라인업에서 제외됐으며, 오는 12월 5일 예정된 '2012 FNS 가요제'에도 한국 가수들은 출연하지 않는다.
지난해 '베스트 히트 가요제'에는 카라, 2NE1이 출연했으며 'FNS 가요제' 역시 카라, 동방신기, 소녀시대 등이 출연해 한류 가수의 위엄을 보인데 반해 올해는 한국 가수가 단 한 팀도 출연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게 됐다.
네티즌들 또한 "일본 아니어도 무대는 많다" "꼭 우리가 일본 가요제에 나갈 필요는 없지 않나?" "치사한 처사" "그래도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올해 초부터 불거진 독도 등과 관련한 일본과의 정치적 분쟁이 앞으로 일본 내 K팝의 인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걸그룹 소녀시대, 카라(위)와 26일 발표된 '홍백가합전' 출연자 명단.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홍백가합전' 홈페이지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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