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앨' 소이현, "1억 9천 다이아몬드 소품에 식사도 못해"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소이현이 고가의 액세서리를 차고 연기해야 되는 고충을 전했다.

소이현은 27일 오후 3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주말드라마 '청담동 앨리스'(극본 김지운 김진희 연출 조수원) 제작발표회에서 "실제 고가의 옷을 입고 연기한다"며 고충을 전했다.

극 중 청담동 며느리 서윤주 역을 맡은 소이현은 "1억 9천만원 다이아몬드가 달린 액세서리와 500~600만원을 호가하는 원피스를 입으면 밥도 먹으러 못가고 차에도 못 들어간다. 캐릭터상 고가의 것만 취급하다보니 불편한 점이 있었다"고 밝혔다.

소이현은 또 청담동에 대한 이미지를 묻는 질문에 "강북에 살았는데 어렸을 때는 청담동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정돈되고 깨끗한 느낌에 다른 나라 같은 느낌이었다. 지금은 똑같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청담동 앨리스'는 평범한 서민여자의 청담동 며느리 되기 프로젝트로 진정한 결혼의 조건과 행복한 대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문근영, 박시후, 소이현, 김지석 등이 출연하며 '다섯손가락' 후속으로 내달 1일 첫 방송된다.

[배우 소이현.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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