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美타임 '올해의 인물' 투표 독려…현재 5위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Person of the year) 후보에 오른 가수 싸이가 팬들의 소중한 한표를 기대했다.

싸이는 2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타임이 선정하는 2012년 '올해의 인물' 후보에 올랐습니다. 모두 투표해 주세요"(I've been chosen as a candidate on @TIME's People Of the Year of 2012 poll. PLZ VOTE EVERYBODY!!!)라는 메시지를 게재하며 팬들의 투표를 독려했다.

앞서 싸이는 26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힐러리 클린턴, 팀 쿡 등과 함께 타임이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 후보로 선정됐다.

28일 오전 8시 현재 싸이는 3만 9421표를 받아 40인의 후보 중 5위를 기록하고 있다. 1위는 이집트 대통령인 모하메드 무르시(Mohamed Morsy)가 19만 792표를 받았다. 뒤를 이어 14만 762표로 2위를 달리고 있는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눈에 띈다. 미국의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는 7위로 3만 5951표를 획득했다.

타임은 정치인, 경영자, 연예인, 운동선수 등 자신의 분야에서 성과를 이루고 있는 40인의 후보들을 선정해 오는 12월 12일 밤 11시 59분까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12월 14일 독자들의 투표를 통해 선출된 '2012 올해의 인물'을 발표한다.

[타임이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 후보(중간)에 오른 싸이(위)와 현재 투표 진행상황.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타임' 홈페이지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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