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레이커스의 승률이 또 다시 5할 밑으로 떨어졌다.
LA 레이커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인대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경기 종료 0.1초를 남기고 조지 힐에게 결승 레이업슛을 허용하며 77-79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레이커스는 지난 경기 승리를 잇지 못하고 패하며 시즌 성적 7승 8패가 됐다. 5할 승률을 잠시 넘기기도 했지만 치고 올라가지 못하는 양상이다. 극적인 승리를 거둔 인디애나 역시 시즌 성적 7승 8패를 기록했다.
레이커스는 경기내내 인디애나에게 끌려가는 경기를 펼쳤다. 많은 차이는 아니었지만 근소한 차이로 뒤지는 경기를 이어갔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57-61로 4쿼터에 들어간 레이커스는 경기 종료 4분 30초를 남기고 데이비드 웨스트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66-74까지 벌어지며 패색이 짙었다.
그래도 레이커스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파우 가솔의 연속 자유투 득점으로 점수차를 좁힌 레이커스는 경기 종료 24.5초를 남기고 코비 브라이언트의 3점슛이 터지며 77-77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끝까지 웃지는 못했다. 한 번의 수비를 넘기지 못한 것. 레이커스는 힐에게 레이업 득점을 내줬고 남은 시간은 0.1초였다. 레이커스는 타임아웃까지 부르며 기적을 바랐지만 현실은 달라지지 않았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40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턴오버도 10개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인디애나에서는 힐이 결승 득점 포함 19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한 가운데 데이비드 웨스트도 16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코비 브라이언트.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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