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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가 스즈키 이치로와의 계약 합의 보도를 부정했다.
일본 스포츠매체 '산케이스포츠'는 28일 "양키스 고위 간부가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이치로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를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양키스는 현재 팀 내 베테랑 투수인 앤디 페티트(40), 마리아노 리베라(43)와 재계약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또한 FA 주전 포수 러셀 마틴은 다년 계약을 희망하고 있다.
이 매체는 "고액 연봉 선수의 계약이 결정되지 않은 양키스는 아직 다음 시즌 총연봉 규모가 책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치로에게 정식으로 제안을 하거나 본격 협상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일부 일본 언론들은 이치로가 대폭 연봉 삭감을 감수하고 양키스와 1년 500만 달러에 잔류를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치로의 올시즌 연봉은 1800만 달러였다.
이치로는 올시즌 162경기 전경기에 출장한 가운데 타율 .283 9홈런 55타점 29도루를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양키스 이적 이후에는 67경기에서 타율 .322 5홈런 27타점 14도루로 전성기 못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스즈키 이치로.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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