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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불혹에 접어든 노장 투수 앤디 페티트가 뉴욕 양키스에서 현역 생활을 연장한다.
양키스 공식 홈페이지는 29일(한국시각) 양키스와 페티트가 1년 계약에 합의한 사실을 보도했다.
페티트의 내년 연봉은 1200만 달러(약 130억원). 현역 투수 가운데 최다승(245승)을 기록 중이며 포스트시즌에서 19승을 거둬 이 역시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1995년 양키스에서 메이저리거로 데뷔한 그는 9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따낸 뒤 2004년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이적, 2005년부터 3년간 평균 15승 이상 올렸다. 2007년 양키스로 돌아온 그는 2010년 11승을 거두고 자취를 감추는 듯 했지만 올해 다시 복귀했다.
올해는 12경기에 등판해 5승 4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다. 시즌 중 발목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다. 올 포스트시즌에서는 2경기에 선발로 나서 모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지만 승리 없이 1패를 안고 말았다.
[앤디 페티트.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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