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라존 론도(26·보스턴 셀틱스)가 경기 도중 난투극으로 자신의 37경기 연속 두 자릿수 어시스트 기록을 마감했다.
론도는 29일(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스주 보스턴 TD 뱅크 노스 가든에서 열린 브루클린 네츠와의 2012~2013 NBA 정규시즌 경기에서 2쿼터 후반 난투극에 휘말리며 퇴장 당했다. 37경기 동안 이어오던 두 자릿수 어시스트 기록도 중단됐다.
2쿼터 후반 케빈 가넷이 돌파 후 점프슛을 시도하는 동작에서 크리스 험프리스의 수비에 막혀 넘어졌고, 시계는 29.5초를 남긴 채 멈췄다. 이때 곁에 있던 론도가 험프리스를 세게 밀쳤고, 즉시 양 팀 선수들이 엉켜 베이스라인 바깥으로 나가게 됐다. 심판은 론도와 험프리스에게 퇴장을 명했다.
퇴장 직전까지 어시스트 3개에 그치고 있던 론도는 코트를 떠나며 자동으로 기록행진이 끝났다. 론도는 이 부문 최고 기록인 매직 존슨의 46경기에 도전하는 중이었지만, 경기를 끝까지 치르지도 못하고 도전을 끝맺게 됐다. 론도의 기록은 존 스탁턴과 공동 2위에 해당된다.
한편 이 경기에서 론도가 퇴장당한 보스턴은 83-95로 대패했다. 브루클린의 조 존은 18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라존 론도.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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