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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마음에 심각한 상처를 입고 세상과 멀어진 여성이 등장했다.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렛미인2' 녹화에서는 수많은 케이스를 접한 의사들도 놀랄 정도로 턱이 심하게 튀어나온 '턱툭튀녀'(턱이 툭 튀어나온 여성)가 출연했다.
이날 녹화에 참여한 이예나(20) 씨는 "가족들이 내 얼굴을 보면 많이 힘들어하고 속상해 한다"며 출연 동기를 밝혔다.
언뜻 봐도 한쪽만 과도하게 발달한 턱과 심각한 부정교합이 눈에 띄는 이 씨의 등장에 MC 황신혜와 '렛미인' 닥터스도 일순간 충격에 빠졌다.
그는 "어린 시절에는 이란성 쌍둥이 언니보다 예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며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비뚤어진 턱 때문에 학창 시절 내내 '요다'라고 불리며 놀림에 시달렸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특히 그는 "위아래 맞닿는 치아 수가 단 한 개밖에 되지 않아 음식을 먹는 것 자체가 힘들다"며 상황의 심각성을 전했다.
'렛미인' 닥터스는 "현재 이예나 씨의 상황은 턱관절 장애 진단까지 받을 수 있는 상태"라고 규정하며 "미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수술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밖에도 이날 이예나 씨와 함께 예쁜 언니와 외모 비교로 가족을 마주하는 것 조차 거부하고 있는 강수지(27) 씨도 등장했다.
심각한 부정교합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예지 씨의 사연이 그려질 '렛미인2'는 오는 29일 밤 11시 방송된다.
[심각한 부정교합을 겪고 있는 이예지 씨와 예쁜 언니와의 외모 비교로 세상을 등지고 있는 강수지 씨(아래 오른쪽). 사진 = CJ E&M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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