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종국 기자]부산 안익수 감독이 내년 시즌에 팀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부산은 29일 오후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43라운드서 0-1로 패했다. 7위 부산은 올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패배로 마친 가운데 서울과의 최종전 만을 남겨 놓고 있다.
안익수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홈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는 말을 하고 싶다. 1년간 희노애락을 같이했다"며 "과정은 충실했지만 결과가 미흡했다. 이것이 마지막이 아니고 또다른 시작이다. 지금의 미흡한 점을 보완해서 2013년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1년간 팬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준 것에 대해 선수들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올시즌 전반적인 평가에 대해선 "전반기때는 실리적인 축구를 했다. 후반기에는 A그룹에 안착하면서 내년을 대비한 도전적인 변화를 했다. 우리 위치를 재확인 하기 위한 노력을 했다"며 "분석을 통해 2013년을 확실하게 대비하겠다. 올해보단 달라진 모습으로 2013년에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전반기와 후반기에 다른 부문을 시험했다. 우리가 가진 문제와 장점이 무엇인지, 보강할 점이 무엇인지,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팀을 운영할 것인지 많은 메시지를 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 상황을 잘 보완해서 좀 더 강한 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격진의 득점력 부재에 대해선 "처음 문제가 마지막까지 우리를 괴롭히고 있다. 이런 상황들이 재발되지 않도록 동계훈련에 많은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2013년에는 우리의 발목을 잡았던 득점력 빈곤을 잡아 파괴력 넘치는 우리의 색깔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부산 안익수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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