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종국 기자]부산이 올해 마지막 홈경기서 울산에 패배를 당했다.
부산은 29일 오후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43라운드서 0-1로 패했다. 부산은 울산전 패배로 인해 최근 7경기 연속 무승을 이어가야 했다.
부산은 지난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이어 올해 상위 스플릿인 그룹A에 진출하며 꾸준한 성적을 거뒀다. 반면 올해 K리그 구단 중 유일하게 경기당 1골이 되지 않는 득점력 부재에 시달렸다. 부산은 울산과의 올시즌 마지막 홈경기서도 5개의 슈팅에 그치며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쳐야 했다. 부산은 올시즌 팀 공격을 이끈 한지호와 방승환이 각각 6골과 5골에 그친 가운데 공격수 부재로 고민을 이어가야 했다. 부산 안익수 감독은 득점력 빈곤에 대해 "처음 문제가 마지막까지 우리를 괴롭히고 있다. 이런 상황들이 재발되지 않도록 동계훈련에 많은 심혈을 기울이겠다. 2013년에는 우리의 발목을 잡았던 득점력 빈곤을 잡아 파괴력 넘치는 우리의 색깔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안익수 감독은 올시즌 전반기 질식수비를 통해 안정적인 성적을 거뒀다. 이후 상위 스플릿에 진입한 후 강팀들을 상대로 수비보단 공격적인 플레이에 초점을 맞췄지만 고전을 펼쳐야 했다. 올시즌 종착점을 향해가고 있는 안익수 감독은 "전반기때는 실리적인 축구를 했다. 후반기에는 A그룹에 안착하면서 내년을 대비한 도전적인 변화를 했다. 우리 위치를 재확인 하기 위한 노력을 했다"며 "분석을 통해 2013년을 확실하게 대비하겠다. 올해보단 달라진 모습으로 2013년에 거듭날 것"이라는 의욕을 보였다.
[부산 안익수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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