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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트라다무스, '싸이 종말론' 언급? "춤추는 말 고요한 아침"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노스트라다무스(Nostradamus)의 지구종말 예언의 시작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해외 네티즌과 국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SNS를 통해 지구종말론과 싸이 말춤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의견이 게재됐다.
노스트라다무스는 2012년 12월 지구종말을 예언하며 "춤추는 말의 숫자의 원이 9개가 되는 때 고요한 아침으로부터 종말이 올 것이다(From the calm morning, the end will come when of the dancing horse the number of circles will be 9)"이라고 말했다.
이에 종말론자들은 '고요한 아침'은 대한민국을 뜻하며 '춤추는 말'은 싸이의 말춤을 의미한다. 또 '숫자의 원이 9개'라는 말은 현재 동영상 커뮤니티 사이트 유튜브 조회수 10억뷰를 바라보고 있는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말한다. 10억은 '0'이 9개가 된다는 것이다.
이는 상당수 종말론자들이 믿고 있는 마야인들의 지구종말론을 그 바탕으로 한다. 마야인들은 태양과 은하계의 중심이 만나는 2012년 12월 21일을 지구종말의 날로 말했으며 실제 마야 달력도 12월 21일까지 기록돼 있다. 12월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지구종말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고,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의 조회수가 내달 21일 10억뷰를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이러한 주장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대다수 네티즌들은 "1990년대부터 지구종말론은 끊임없이 제기됐다. 새해가 밝으면 또 다른 종말론이 제기될 것. 단순한 해프닝이다"고 반응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종말이 정말로 온다면 어떻게 될까"며 호기심을 보였다.
[싸이 '강남스타일'과 노스트라다무스 예언. 사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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