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진로질문에 “음악의 길을 걷고 싶지만…”[2012MAMA]

[마이데일리 = 홍콩 김경민 기자] ‘슈퍼스타K4’ 우승자 로이킴이 향후 자신의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음을 밝혔다.

30일 오전 11시 30분 홍콩 컨벤션 & 익스히비션 센터에서는 ‘2012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MAMA) 아티스트 웰컴 미팅이 개최됐다.

이날 참석한 로이킴은 향후 가수활동 지속 여부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다. 로이킴은 ‘슈스케4’ 우승 후 진로를 묻는 질문에 “가수와 학업 중 결정을 못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로이킴은 “결정을 내린 상태는 아니다. 하지만 우승을 하고 나서 음악 인생을 시작했다고 본다”고 말한 뒤, “음악의 길을 걷고 싶다”고 말해 가수로 데뷔 의사를 밝히는 듯 했다.

하지만 인터뷰 말미에서 그는 “학업도 포기 하지 않을 것”이라며 애매한 태도를 취했다.

이날 웰컴 미팅에는 아담 램버트와 블락비, 로이킴 등의 아티스트가 참석했고, 300여개의 국내외 매체가 참석해 ‘MAMA’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2012MAMA’는 Music Makes One을 콘셉트로 2012년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아시아 최대 음악축제다. 올해는 이날 오후 6시 16개국 생방송을 비롯해 총 85개국에 방송된다.

‘MAMA’는 지난 1999년 ‘Mnet KM 뮤직비디오 페스티벌’(MKMF)로 시작해 10여년간 국내에서 개최된 뒤, 지난 2010년 마카오를 시작으로 2011년 싱가포르 등지에서 개최됐다.

대상격인 올해의 가수상, 노래상, 앨범상 등 총 21개 경쟁부문에서 시상을 진행한다. 올해 ‘MAMA’에는 싸이와 박진영, 슈퍼주니어, 빅뱅, 케이윌, 에픽하이, 이하이, 씨스타, 샤이니, 엑소-K, 엑소-M, 다이나믹 듀오, 로이킴 등 국내가수를 비롯해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 가수 아담 램버트, B.o.B 등 해외 아티스트들이 참석한다.

또, 성룡, 정우성, 송승헌, 최지우, 한채영, 한가인, 송중기, 안젤라 베이비 등이 시상자로 참석해 화려한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로이킴. 사진 = CJ E&M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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