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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국제가수 싸이가 미국에 진출한 아시아 가수들에게 조언했다.
싸이는 내달 1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QTV '토크아시아'에 출연해 "많은 동양 가수들이 미국인처럼 행동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고 아시아 가수들의 태도를 지적했다.
그는 "난 미국인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인처럼 행동하는 건 말이 안 된다. 난 내 신분과 직업, 국적을 그대로 유지하고 싶다"고 소신있게 말했다.
이어 싸이는 미국 활동을 하는 자세를 전했다. 그는 "미국 스케줄로 비행기에 탔을 때 세계에 나를 소개하는 전략을 구상해 봤다. 어떤 자세로 나가야 하나에 대한 생각이었다. 고민 끝에 기본적인 원칙이 나왔다. 그건 '한국인답게 가자'였다"며 "미국의 인기 토크쇼 '앨런 쇼'에서 춤추기 전 내 소개를 먼저 했던 것도 그런 이유였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방송에서 싸이는 '강남스타일' 열풍에 대한 이야기 외에도 '말춤'의 탄생 비화, 앞으로의 행보 등에 대해 말했다.
[미국 진출을 꿈꾸는 아시아 가수들에게 조언한 가수 싸이. 사진 = 큐티비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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