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오멸 감독의 '지슬'이 선댄스영화제 극영화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지슬'의 제작사 자파리필름은 30일 "'지슬'이 선댄스영화제에서 한국영화로는 유일하게 월드시네마 극영화 경쟁부분에 출품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지슬'은 미군정에 의해 발생된 제주 4.3 사건을 다룬 영화로, 미국에서는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소재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영화제에 초청돼 상영된다.
'어이그 저 귓것', '뽕똘', '이어도' 등 제주 출신으로 제주 섬 이야기와 그 곳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맛깔스럽게 그려내는 오멸 감독의 신작이며 지난 10월 열린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넷팩상(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 시민평론가상, 한국영화감독조합상-감독상, CGV 무비꼴라쥬상 등 4관왕을 기록한 바 있다.
'지슬'은 서울독립영화제에서 특별상영이 확정돼 내달 1일 오후 3시 50분과 4일 오후 1시 10분 CGV압구정에서 상영된다.
[영화 '지슬' 오멸 감독. 사진 =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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