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진규, 쇼트트랙 월드컵 1500m 금메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쇼트트랙 간판 노진규(20,한국체대)가 쇼트트랙 1500m를 제패했다.

노진규는 2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2012-1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시리즈 3차 대회 남자 15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2분19초492의 기록으로 신다운(서현고)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1차 대회서 1500m 1위를 자치했던 노진규는 3차 대회서 또 다시 금메달을 차지하며 이 종목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한편, 1000m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안)는 1500m 결승서 4위에 머물렀다.

여자 15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선 이소연(단국대)이 2분31초814로 1000m 우승자 엘리스 크리스티(영국), 공슈에(중국)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함께 결승에 오른 김민정(용인시청)은 4위를 기록했다. 그밖에 여자 500m에선 심석희(오륜중)이 3위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단체전에선 여자 3000m 계주에 출전한 김민정-조해리-심석희-박승희는 4분12초978로 중국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5000m 계주에선 곽윤기-노진규-이한빈-신다운이 6분47초299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현수의 러시아는 4위에 그쳤다.

이로써 한국은 금메달 6개, 은메달 5개, 동메달 3개로 대회를 마쳤다.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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