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2 K리그 대상 시상식을 빛낸 섹시가수 지나(G.NA)의 남자는 윤석영(22,전남)이었다.
윤석영은 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서 열린 2012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서 가수 지나의 듀엣 파트너로 무대에 깜짝 등장했다. 윤석영은 지나와 별-10cm(십센치) 권정혁이 부른 노래 ‘귀여워’를 열창하며 시상식 무대 분위기를 띄웠다.
일찌감치 지나의 남자로 선택된 윤석영은 그동안 틈틈이 노래 연습을 해왔다. 하지만 중간에 노래가 바뀌어 충분한 연습을 하지 못한 게 아쉬웠다. 윤석영은 “원래는 쿨의 올포유였다. 근데 중간에 노래가 바뀌었다”고 했다.
결국 윤석영은 지난 2일 서울 강남의 한 연습실서 지나와 만나 2시간여 동안 노래 호흡을 맞췄고, 이날 시상식서 깜짝 등장해 현장을 찾은 축구 팬들을 열광시켰다.
하지만 윤석영은 자신의 실력이 부족했다며 엄살을 부렸다. 지난해 시상식 무대를 뜨겁게 달군 강수일(25,제주)에 비하면 한 참 못 미친다고 했다. 윤석영은 “그분에 비하면 저는 한참 부족하다”며 고개를 가로 저었다.
실제로 섹시가수 지나와의 듀엣 무대는 빠른 템포의 댄스곡이 나올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현란한 댄스가 아닌 귀여운 율동이 가미된 ‘귀여워’가 선택됐다. 윤석영은 “제가 춤이 좀 약해서 댄스 곡은 무리였다. 시상식 분위기에 맞게 '귀여워'란 노래를 택했다”고 설명했다.
[지나-윤석영.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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