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윤욱재 기자] 문태종이 종횡무진 활약한 전자랜드가 4강전에 선착했다.
전자랜드는 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2 KB국민카드 프로-아마 최강전 8강전에서 오리온스에 79-70으로 승리했고 문태종은 9득점 8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이날 경기에서 문태종이 소화한 시간은 17분여. 그러면서도 팀내 최다 어시스트를 올리는 존재감을 보였다.
이날 문태종이 투입된 것은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기 위한 조치다. 프로-아마 최강전 기간에 4일간 휴식을 취한 문태종은 이날 가벼운 몸 놀림을 선보였다.
문태종은 "한동안 휴식이 있어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감독님께 뛰고자하는 의지를 비쳤고 경기 내용 면에서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적절한 경기였다"고 자평했다.
문태종은 이날 팀내 최다 어시스트를 기록한 것에 대해서는 "상대가 베이스 라인 쪽으로 헬프 수비가 나올 것을 미리 간파하고 팀 공격이 준비가 돼 있었다. 선수들이 그 부분에 맞춰서 전략에 맞춰서 움직여 그런 기록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프로-아마 최강전에서는 외국인 선수가 출전하지 않는다. 선수 입장에서는 용병이 뛰는 정규리그와 어떤 차이를 느낄까.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하면 골밑에서 블록샷이 줄어 들어서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라는 게 문태종의 말이다.
프로-아마 최강전으로 일종의 '브레이크'를 보내게 된 문태종은 "지난 시즌에는 국가대표팀에서 많은 활동량이 있어서 체력이 많이 떨어진 느낌을 받았는데 이번 시즌에는 브레이크 기간도 두번이 있다. 1,2라운드를 열심히 뛰어서 체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있었지만 다시 회복을 하고 시즌 마무리를 잘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문태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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