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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재난 영화 '타워'(감독 김지훈 제작 더타워픽쳐스 배급 CJ엔터테인먼트)가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타워'는 108층 초고층 빌딩에서 벌어진 대형 화재에 맞서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의 목숨을 건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4일 공개된 제작기 영상은 오랜만에 찾아온 한국의 재난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영화가 만들어지기까지 약 200일 간의 제작기와 더불어 작품에 대한 배우들의 애정, 촬영 당시 몸을 사리지 않았던 모습 등을 엿볼 수 있다.
'타워'의 제작진은 압도적인 스케일의 중식당, 108층 전층을 운행하는 엘리베이터, 리버뷰와 시티뷰를 잇는 구름다리 등 타워스카이 만의 초호화 시설을 26개의 세트로 제작, 실존하지 않는 가상의 공간을 구현해냈다.
또 제작진은 생생한 폭렬 현장을 국내 최초로 시도 하면서, 불과 물을 실제로 사용해 화재 현장의 리얼함을 더했다.
실제 화재 참사와 다를 바 없었던 위험한 상황 속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들의 모습 역시 눈길을 끈다. 그들은 무거운 장비를 들고 뒹굴고 뛰며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상황을 이겨나가야 했지만 "영화가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할 정도로 현장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는 후문이다.
'타워'는 오는 25일로 개봉일을 확정지었다.
[영화 '타워' 제작기 영상 캡처. 사진=더타워픽쳐스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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