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장원삼(29·삼성 라이온즈)과 박병호(26·넥센 히어로즈)가 일구회에서 시상하는 최고투수상과 최고타자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장원삼과 박병호는 4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2 일구상 시상식에서 각각 최고투수상과 최고타자상을 수상했다. 장원삼은 올해 평균자책점 3.55, 17승 6패로 다승왕에 올랐고, 팀의 한국시리즈 2연패를 이끌었다. 박병호는 이번 시즌 타율 .290, 31홈런 105타점으로 홈런왕과 타점왕을 석권해 시즌 MVP에 등극하기도 했다.
장원삼은 "일단 큰 상을 주신 일구회 원로 선배님들께 감사드린다. 최다승을 할 수 있게 도와준 동료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병호는 "많은 선배님들께서 주신 상이라 더 감사드린다. 개인적으로도 영광이다. 이번 시즌 많이 기회를 받아 감사드린다. 이 상이 헛되지 않도록 내년에도 넥센 히어로즈의 중심타자로서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한 뒤, "팀이 4강에 꼭 진출할 수 있도록 많은 타점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서는 고양 원더스 허민 구단주가 일구대상을 받은 가운데 특별 공로상에 이대호(오릭스), 한재우(전 재일교포 고교야구팀 감독 겸 단장), 의지노력상에 노경은(두산), 신인상에 서건창(넥센), 지도자상에 양승호 전 롯데 감독, 심판상에 KBO 최규순 심판위원, 프런트상에 NC 다이노스, 아마추어 지도자상에 덕수고 정윤진 감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병호.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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