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클리퍼스가 연패 뒤 연승을 이어갔다.
LA 클리퍼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에너지 솔루션스 아레나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105-104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클리퍼스는 4연패 뒤 3연승을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 11승 6패. 반면 유타는 2연패로 시즌 성적 9승 10패를 기록, 5할 승률 밑으로 떨어졌다.
출발은 안 좋았다. 1쿼터를 19-31로 마친 클리퍼스는 자말 크로포드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점수차를 좁혔지만 여전히 51-58, 7점차 뒤진 채 2쿼터를 끝냈다. 3쿼터 들어서는 오히려 73-83, 다시 10점차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클리퍼스는 기어이 승리를 일궈냈다. 크로포드의 3점슛으로 한 점차까지 쫓아간 클리퍼스는 5분을 남기고 블레이크 그리핀의 덩크슛이 터지며 91-90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유타와 엎치락 뒤치락하던 클리퍼스는 99-99이던 종료 39.9초를 남기고 나온 크리스 폴의 레이업슛으로 승부를 갈랐다.
그리핀은 30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끈 가운데 폴도 결승골 포함 14점 9어시스트로 제 몫을 해냈다. 크로포드도 30분동안 20점을 넣으며 활약했다. 유타는 모 윌리엄스가 20점 12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블레이크 그리핀.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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