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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내며 리그 MVP에 오른 요시카와가 연봉 대박을 터뜨렸다.
일본 스포츠매체 '닛칸스포츠'는 4일 니혼햄 파이터스 좌완투수 요시카와 미쓰오가 일본 삿포로 시내의 구단 사무소에서 연봉 계약서에 사인했다고 전했다.
인상률이 놀라움, 그 자체다. 프로 6년차인 요시카와는 올시즌 1100만엔(약 1억 5천만원)의 연봉을 받은 가운데 내년 시즌 연봉으로 7000만엔(약 9억 2천만원)을 받게 됐다. 인상률이 536%에 이른다.
지난 3시즌간 1군 무대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요시카와는 올시즌 14승 5패 평균자책점 1.71을 기록, 소속팀의 퍼시픽리그 우승에 공헌했다. 평균자책점 1위, 다승 2위에 오르는 등 완벽한 시즌이었다. 덕분에 퍼시픽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로 평가 받으며 MVP에 등극했다.
요시카와는 계약 이후 "놀랄 정도의 평가를 받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내며 "내년에는 200이닝을 던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올시즌에는 171⅔이닝을 소화했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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