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못친소' F1, 현실 받아들일 수 없어 일본 도피"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노홍철이 MBC '무한도전-못친소 페스티벌'에서 F1(FACE 1)로 뽑힌 후의 방황을 고백했다.

노홍철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클럽 엘루이에서 진행된 밴드 YB와 힙합듀오 리쌍의 합동콘서트 '닥치고 공연' 쇼케이스 진행을 맡았다.

이날 본 행사에 앞서 노홍철은 '못생긴 친구를 소개합니다'의 줄임말인 '못친소 페스티벌'의 F1에 뽑힌 소감을 밝혔다.

노홍철은 "나는 방송 결과를 미리 알고 있지 않느냐"라며 "'못친소'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래서 방송 당일 정준하의 장모님이 있는 일본 오사카로 도피해 있었다"라고 일본행의 이유를 고백했다.

이어 노홍철은 "아직 방송을 보지 않아 파급 효과를 모르겠다"라며 "팬들이 SNS로 '돌아오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난 곧 미국으로 출국하는데 아직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라고 심경을 털어놔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노홍철은 '무한도전'의 달력 해외 배송 특집을 위해 미국 출국을 앞두고 있다.

['못친소 페스티벌' F1의 소감을 밝힌 방송인 노홍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