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의 힘…초딩 지대한, "김래원은 몰랐고 이광수 팬"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에 출연한 신인 아역배우 지대한이 "김래원은 몰랐지만 이광수 형의 팬이었다"고 말했다.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감독 김성훈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참석한 지대한은 "영화에 출연하기 전 김래원 형, 조안 누나, 이광수 형을 알았나"라는 질문을 받고 "김래원과 조안은 몰랐다"고 답했다. 이어 "이광수 형의 팬이었다"고 덧붙여 김래원과 조안에게 굴욕을 안겼다.

이광수는 초등학생들 사이 새로운 놀이문화를 만든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 중인터라, 어린 학생들 사이 비교적 인지도가 높다. 지대한은 "광수 형은 '런닝맨'에 나와서 좋았고, 영화를 찍는 동안은 잘 놀아줘서 좋았다"고 말했고, 김래원은 서운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며 "항상 예뻐해줬는데 늘 광수가 1위더라"라며 울상지었다.

또 이날 지대한은 "이광수 형 외에 수지 누나의 팬"이라고 밝히며 "다음 영화는 수지 누나와 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이 리틀 히어로'는 삼류 음악감독이 다문화 가정의 소년과 인생 역전을 노리고 참여한 뮤지컬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확률 1%의 파트너를 만나 불가능한 드림 프로젝트에 도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김래원의 군 제대 이후 스크린 복귀작으로도 주목 받았다.

개봉은 내년 1월.

[지대한.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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