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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배우 에디 머피(51)가 할리우드 최고의 ‘먹튀’ 배우로 등극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최근 ‘2012년 과도한 출연료를 받은 배우’ 리스트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서 에디 머피는 1위에 올랐다. 그는 자신이 출연한 영화 ‘이메진 댓’, ‘타워 하이스트’, ‘싸우전드 워즈’ 3편의 영화가 일일이 흥행에 참패하면서 이 같은 오명을 안게 됐다.
포브스는 “만약 제작사가 에디 머피에게 1달러를 투자할 경우 2.3 달러를 벌 수 있다”고 투자 대비 비효율적임을 강조하면서 ‘먹튀’ 배우로 선정한 이유를 전했다.
또 포브스에 따르면 할리우드 시장에서 영화가 흥행 하려면 제작비의 2배 수준의 표가 팔려야 가능하다고 전했다. 제작비와 함께 홍보비가 투입되기 때문이다.
에디 머피가 출연한 3편의 작품은 합쳐서 7500만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됐지만, 흥행은 1억5300만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디 머피의 뒤를 이어서는 1달러 투자시 3.4달러를 벌수 있는 캐서린 헤이글이, 뒤를 이어 리즈 위더스푼, 산드라 블록, 잭블랙 등이 각각 ‘먹튀’ 배우로 등극했다.
[에디머피. 사진 = 영화 ‘타워 하이스트’ 중]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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