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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카가와 신지(23·일본)의 복귀가 임박했다.
ESPN은 7일(한국시간) “무릎 부상에서 복귀한 카가와가 맨체스터 더비에 출전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오는 9일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스타디움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를 치른다. 맨유는 12승3패(승점36점)로 1위를 달리고 있고 맨시티는 9승6무(승점33점)의 성적으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퍼거슨 감독은 “카가와가 훈련에 복귀한 뒤 가벼운 런닝을 소화했다. 조만간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무리하게 출전시키진 않을 전망이다. 퍼거슨은 “당장 출전이 가능한지 모르겠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이제 갓 부상에서 복귀한 카가와가 치열한 싸움이 예상되는 맨체스터 더비에 나설 가능성은 높지 않다. 카가와의 포지션에 웨인 루니(27·잉글랜드)가 건재한 것도 출전이 희박한 이유다.
카가와는 올시즌 초반 주전으로 기용됐지만 10월 무릎 부상 이후 약 2개월 가까이 결장하고 있다. 반면 카가와의 결장에도 맨유는 승승장구 중이다. 리그 선두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카가와 신지(가운데).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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