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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올해 US여자오픈 챔피언인 최나연(25·SK텔레콤)이 2013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에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최나연은 7일 대만 타이베이의 미라마르 골프장(파72·천303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2013시즌 개막전인 스윙잉 스커츠 월드 레이디스 마스터스(총상금 80만 달러·약 8억6천만원) 첫날 4언더파 68타를 치고 공동 선두를 달렸다.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인 최나연은 크리스티 커(미국), 키타다 루이(일본), 테레사 루, 민 리(이상 대만)와 함께 공동 1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최나연이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할 경우 지난해 9월 한화금융클래식 이후 1년 3개월 만에 KLPGA 투어 정상에 오르게 된다.
올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차지한 박인비(24·던롭스릭슨)와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자 신지애(24·미래에셋), KLPGA 2관왕 김하늘(24·비씨카드), 변현민(22·플레이골프), 이미림(22·하나금융), 정혜진(25·우리투자증권), 유선영(26·정관장)까지 7명의 선수들이 선두에 2타 뒤진 2언더파 70타로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맏언니' 박세리(35·KDB금융그룹)는 올시즌 KLPGA 대상을 수상한 양제윤(20·LIG손해보험)과 다승왕 김자영(21·넵스) 등과 함께 1언더파 71타로 공동 13위에 올랐다.
올해부터 프로로 전향한 '슈퍼 루키' 김효주(17·롯데)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5)와 함께 이븐파 72타로 공동 27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는 KLPGA와 대만여자프로골프협회(TLPGA)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로 한국과 대만 선수들은 물론 미국, 일본, 중국 선수들이 참가했다.
[최나연.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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