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상영종료를 선언한 영화 '터치'(감독 민병훈)를 스크린에서 볼 수 있게 됐다.
'터치'는 '굿 다운로터 캠페인'의 '2012년을 빛낸 인디영화' 상영작으로 선정돼 오는 20일 오후 8시 서울 종로구 인디스페이스에서 상영된다.
'2012년을 빛낸 인디영화'는 굿 다운로더 캠페인 취지에 공감한 영화평론가 4명(김영진, 오동진, 이동진, 최광희)이 추천한 영화들로 구성됐다. 영화평론가 오동진은 "가난한 자들에겐 죽음도 어렵다. 존엄성을 상실한 시대를 향한 애타는 송가 같은 영화!"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앞서 '터치'는 개봉 8일째 되는 날 배급사에 종영을 통보했다. 민병훈 감독은 상영종료를 선언하며 "관객에게 분명히 볼 권리가 있지만 나에게도 내릴 권리가 있다. 개봉 8일 만에 이렇게 불평등하게 상영하려고 영화를 만드는 감독이 세상에 어디있겠냐 구걸하듯 극장에 하루 1, 2회 상영해서 과연 하루 몇 명이 '터치'를 보겠냐 그것도 서울에서 딱 한군데 1회 상영하는데"라고 억울함을 토로한 바 있다.
'터치' 외에도 이대희 감독의 '파닥파닥', 이승준 감독의 '달팽이의 별', 이상우 감독의 '바비'가 '2012년을 빛낸 인디영화'로 선정됐다.
[영화 '터치' 포스터. 사진 = 민병훈필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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