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FA 최대어' 잭 그레인키가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언론 ESPN은 9일(한국시각) "그레인키가 다저스 입단 합의에 다다랐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6년, 총액은 1억 4500만달러다.
그레인키는 올 시즌 LA 에인절스에서 뛰며 15승 5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하며 FA 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최대어'로 꼽혔던 선수였다. 2009년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레인키가 다저스 유니폼을 입는다면 클레이튼 커쇼와 함께 원투펀치를 이룰 것으로 점쳐진다.
또한 다저스는 그레인키 영입을 마무리 짓는다면 아직 협상을 진행 중인 류현진을 압박할 수 있는 카드로 쓸 수 있을 전망이다.
포스팅시스템을 거쳐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하고 있는 류현진은 입단 교섭권을 따낸 다저스와 협상을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10일 오전 7시까지 계약을 마쳐야 한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