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윤욱재 기자] SK의 선두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SK는 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2-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80-68로 승리하고 14승 4패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SK에서는 '루키' 최부경이 23득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쳐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김민수의 공백을 메웠다.
SK는 프로-아마 최강전 기간 동안 리그 경기에 공백을 보였지만 이날 승리로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경기 후 문경은 SK 감독은 "2주 만에 경기를 해서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연승을 이어간 것이 기쁘다. 오늘 최부경이 공수에서 자기 역할을 다해서 승리의 요인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높이 싸움에서 이겨서 승리한 것 같다"는 문 감독은 "다음 주까지 경기 일정이 많아 3쿼터까지 고르게 선수들을 써서 체력 관리를 하려 했다. 그러나 바꾸면 상대가 따라 오는 모습을 보였다. 그게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이라고 아쉬움도 드러냈다.
한편 문 감독은 이날 23득점을 넣으며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최부경에 대해서는 "높이도 좋고 스피드도 장신의 포워드임을 고려하면 상당히 좋다. 공격도 되고 차분하면서도 근성과 적극성이 좋은 선수"라고 추켜 세웠다.
[SK 문경은 감독이 9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 고양 오리온스'의 경기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 = 잠실학생체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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